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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전역 독감 환자 급증…보건 당국 *유행 강도 매우 높아* 2025-12-20 11:03:0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0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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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이번 독감 시즌이 예년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12월 13일로 끝나는 주 기준 독감 활동 수준은 “높고 증가 추세”로 분류됐다. 같은 기간 검사 양성률은 27.7%로,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2월 15일 주에 기록된 이전 최고치(27.6%)를 넘어선 수치다.

 

토론토 종합병원 감염병 전문의 아이작 보거치 박사는 이번 독감 유행이 “평균적인 시즌보다 훨씬 거센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거치 박사는 현재 캐나다에서 인플루엔자 A형(H3N2, H1N1)과 인플루엔자 B형 등 세 가지 주요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H3N2 바이러스가 우세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TVNews.ca와의 인터뷰에서 “H3N2가 지배적인 해에는 고령자 입원과 의료 시스템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적인 독감 시즌보다 훨씬 힘든 겨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보고 주간 기준 코로나19 양성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양성률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RSV 활동은 아직 예상 범위 이내에 머물러 있다.

 

반면 독감 관련 집단 발병 사례는 284건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약 65%가 인플루엔자와 직접 연관된 사례로 확인됐다. 참여 주·준주에서 보고된 호흡기 바이러스 관련 입원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해, 12월 13일 주간 입원 환자 수는 2,700명을 넘어섰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약 2,000명 수준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증상 감시 프로그램인 FluWatchers 역시 독감 확산이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 가운데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고한 비율은 최근 3년간 어떤 주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거치 박사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대응책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그는 “고령자, 영유아, 임산부, 기저질환자는 중증 독감 위험이 특히 높지만, 건강한 성인도 독감으로 심각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 모든 감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을 크게 줄여준다”며 “이번 시즌처럼 강한 유행이 예상되는 해에는 그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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