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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 태권도의 `유망주` 김소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18일(한국 시간) 김소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김소희는 5-1로 앞서 나갔지만 경고 누적으로 한 점을 내줬고 이후 머리를 노리던 중 몸을 맞는 등 보그다노비치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에 김소희가 유효 있는 타격을 가하면서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김소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46kg급에 이어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오르며 `여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한국은 닷새 만에 이번 대회 7번째 금메달을 획득, 목표로 했던 `10-10(금메달 10개, 종합 순위 10위권)`을 향한 희망을 이어 나갔다. 한편 예선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태권도 남자 58kg급 `간판`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