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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노화연구소 보고서 "성별이 노년의 삶의 질 결정"
캐나다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살지만, 노년의 삶은 오히려 더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립노화연구소(NIA)가 50세 이상 성인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년 여성들은 남성보다 재정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연령차별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성별은 노년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특히 소득이 낮거나 유색인종인 여성일수록 구조적인 불평등이 더욱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평생 이어진 경제적 불평등이 노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경력 단절과 성별 임금 격차 등의 영향으로 은퇴 후에도 남성보다 경제적 기반이 약한 경우가 많다.
조사 결과 노년 여성의 24%는 소득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남성은 19%였다. 은퇴 자금이 5,000달러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여성이 26%, 남성은 19%였다. 생활필수품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여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경제적 격차가 건강과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단순히 소득 문제에 그치지 않았다.
노년 여성은 남성보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고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가능성도 컸으며 -연령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더 높았다.
특히 소득이 낮은 여성일수록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의료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우울증뿐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와 조기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캐나다 사회에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나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나이 드는지가 더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노후 빈곤과 돌봄 부담이 계속될 경우 의료비 증가와 복지 지출 확대 등 사회 전체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중장년층에게도 노후 준비와 은퇴 자산 관리, 사회적 관계 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국립노화연구소는 노년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노년 여성의 소득 격차 해소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확대 -의료 접근성 개선 -사회적 고립 예방 -가족 돌봄 지원 강화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고령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성별과 소득 수준에 따른 노후 불평등을 줄이는 정책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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