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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크 카니, 캐나다 통신사 선정 *2025년 올해의 뉴스메이커* 2025-12-22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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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4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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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만 해도 거리에서 그의 얼굴을 알아보는 캐나다인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마크 카니는 캐나다 정치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마크 카니 총리는 전국 언론사 편집국장과 주요 뉴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캐나다 통신(CPA)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2025년 올해의 뉴스메이커’로 선정됐다.

 

설문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응답자 95명 가운데 72명이 카니를 선택했다.

 

“정치 지형을 뒤흔든 인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시첼트에 위치한 코스트 리포터(The Coast Reporter)의 편집장 브론윈 베어스토는

“1년 전만 해도 차기 총리는 보수당의 피에르 포이리에브가 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고, 미·캐 무역 갈등도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며 “마크 카니의 부상은 올해 캐나다 정치 지형이 얼마나 급격히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카니의 부상은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가 지난 1월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자유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카니는 단기간에 정치 전면에 등장했다.

 

트럼프 변수, 선거 판을 바꾸다

카니 총리 취임 이후, 그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주요 국내 뉴스는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과 ‘캐나다 합병’ 발언에 맞서 카니가 내세운 “엘보우즈 업(Elbows up·끝까지 맞서 싸우자)” 메시지는 선거의 핵심 구호로 자리 잡았다.

이는 당초 생활비 부담 완화와 자유당의 정책 성과에 초점을 맞췄던 선거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CTV 뉴스 캘거리의 편집장 던 월튼은

“카니는 포이리에브가 간과한 요소, 즉 트럼프의 공격적인 대캐나다 행보를 정치적 기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보수당은 여전히 트뤼도 시절의 생활비 문제에 머물렀지만, 카니는 미국 관세와 ‘51번째 주’ 발언에 대한 국민 정서를 정확히 읽었다”고 말했다.

 

무역 전쟁과 외교 재편

미국과의 무역 갈등은 내년까지도 캐나다의 핵심 현안으로 남을 전망이다.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CUSMA)은 2026년 의무 재검토 절차에 들어간다.

 

카니 총리는 취임 이후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외교 행보에 속도를 냈다.

여기에는 트뤼도 전 총리 시절 관계가 경색됐던 중국·인도와의 무역 협상 재개도 포함된다.

 

국내 현안: 에너지와 인프라

국내에서는 산업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신속화하기 위해 ‘주요 프로젝트 사무국’을 가동했지만, 야당은 파이프라인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며 비판해 왔다.

 

이와 관련해 카니 총리는 지난달 앨버타 주지사 대니엘 스미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석유 생산 확대와 브리티시컬럼비아 해안으로 연결되는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 논의의 물꼬를 텄다.

 

다른 후보들

이번 설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타 선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8표로 2위를 차지했다.

 

새스커툰 650 CKOM 라디오의 진행자 데이비드 커튼은

“열렬한 블루제이스 팬이지만, 좋든 싫든 카니 총리는 하루도 뉴스에서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표를 던진 일부 언론인들은 앨버타와 퀘벡에서 분리주의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 속에서, 블루제이스의 선전이 캐나다를 하나로 묶는 상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에어캐나다 승무원, 앨버타 교사, 우편 노동자 등 잇따른 대형 노동 분쟁에 휩싸인 파업 노동자들은 3위를 차지했다.

온타리오 주 총리 더그 포드와 앨버타 주지사 대니엘 스미스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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