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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환경청은 화요일 아침 눈과 진눈깨비로 인해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도로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특별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토론토를 포함한 GTA 전역에 대해 “교통 상황이 급변하고 악화될 수 있다”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보에 따르면 토론토에는 이날 5~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오전 동안에는 진눈깨비나 이슬비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오전 7시 기준, 피어슨 국제공항에는 약 7cm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환경청은 특히 401번 고속도로를 따라 북쪽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 경보에는 “눈은 오전 중 점차 약해져 정오 무렵 비나 이슬비로 바뀌겠지만, 도로와 보도가 얼어붙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고 명시됐다. 또한 빙판길이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토 경찰은 악천후로 인해 시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CP24 기상캐스터 빌 쿨터는 “대부분의 강한 눈과 진눈깨비는 오전 10시쯤 토론토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호숫가 인근에서는 일출 무렵 눈과 비가 섞여 내리다가 오전 늦게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토의 낮 최고 기온은 영상 5도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맑은 날씨에 최고 기온 0도, 다만 바람으로 인해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 최고 기온 2도가 예보됐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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