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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싱데이 소비 트렌드 변화 2025-12-26 14:40:27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1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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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줄고 ‘계획형 쇼핑’ 늘어…소매업계 전략 수정 불가피


 

한때 캐나다 소매업계 최대 쇼핑일로 꼽혔던 박싱데이가 여전히 중요한 판매 시기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은 과거와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충동적인 소비는 줄어들고, 사전 조사와 계획에 기반한 구매가 주를 이루면서 소매업체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는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꼽힌다. 소비자들은 매장을 방문하기 전 온라인을 통해 제품 정보를 비교하고 최저가를 확인한 뒤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다.

 

소매 분석가 브루스 윈더는 박싱데이 특가 상품을 노리는 소비자라면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쇼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그는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고가 이미 상당 부분 소진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윈더는 아마존, 월마트, 캐나디안 타이어 등 주요 유통업체 웹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박싱데이를 맞아 경쟁력 있는 할인 상품이 다수 등장했지만 재고 소진 속도도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소비자들은 정가 구매를 미루고 할인 시점을 노리고 있다”며 “올해 박싱데이에도 이런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비데이터(Vividata)에 따르면, 올해 박싱데이에 쇼핑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인은 약 860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즉흥적인 구매가 많은 행사와 달리, 박싱데이는 이미 구매 계획을 세운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비데이터의 팻 펠레그리니 사장 겸 CEO는 “박싱데이 쇼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리뷰가 있는 소셜 미디어를 참고하고, 무엇을 살지 명확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싱데이 쇼핑이 하루에 그치지 않고 일주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온라인 쇼핑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싱데이 쇼핑 참여자 중 상당수가 실제 매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혼합형 쇼핑’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가 소매업계 전반의 마케팅 전략과 재고 운영 방식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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