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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정치 불안 시 캐나다 *최대 피해국* 가능성…글로벌 위험 보고서 경고 2026-01-09 14:32:0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80   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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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적 격변이 발생할 경우 캐나다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정치·경제 위험 분석 컨설팅사인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은 월요일 발표한 「2026년 주요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서, 미국 내 정치 불안정이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가 “그 어느 국가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미국과 경제·안보·지리적으로 깊이 얽혀 있는 구조를 갖고 있어, 워싱턴의 급격한 정책 변화나 정치적 충격이 즉각적인 파급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치 혁명, 올해 최대 글로벌 위협”


 

유라시아 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정부 기관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내 ‘정치 혁명’을 촉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를 올해 세계 안정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험 요소로 꼽았다.

 

특히 미국의 정치·제도적 불안정이 동맹국과 교역 상대국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파괴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극과 그린란드, 새로운 지정학적 압박 지점

로이드 액스워디 전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러한 위험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CTV 「Your Morning」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서반구의 지배자로 인식하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공격적이고 거래적인 접근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스워디 전 장관은 특히 북극과 그린란드를 캐나다 주권과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압박 지점으로 꼽았다. 북극 해빙으로 인해 새로운 항로와 핵심 광물 자원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강대국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라시아 그룹 역시 보고서에서 북극 지역이 향후 글로벌 지정학 경쟁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대비 부족이 취약성 키워”

보고서는 캐나다의 구조적 취약성이 국내 정치적 관심과 준비 부족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액스워디 전 장관은 “이 문제를 총리실 소수 인력이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캐나다 국민 전체가 이 사안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제 협력이 가장 절실한 시점에, 미국 주도로 구축돼 온 국제 규범과 협력 체계가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후, 무역, 군사 안보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형성된 다자 협력 구조가 흔들릴 경우, 중견국인 캐나다가 받을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불확실성 커지는 CUSMA와 무역 환경

보고서는 이와 함께 개정 논의 없이 유지되고 있는 CUSMA(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를 ‘좀비 협정’으로 표현하며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국이 협정을 “만료시키거나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라시아 그룹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 위축, 공급망 혼란, 무역 분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유럽의 정치·경제적 불안이 지속될 경우, 마크 카니 총리의 무역 다변화 전략도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방·난민·경제 부담 확대 우려

보고서는 미국 정치 불안의 간접적 여파로 캐나다가 국방비 증액, 난민 수용 압박, 대외 경제 충격을 동시에 감당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유라시아 그룹은 “2026년은 캐나다 외교·안보 전략에 있어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미국 중심 외교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다층적인 외교·안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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