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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일 정상, K팝 드럼 연주로 외교 무대에 서다 2026-01-16 16: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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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61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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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회담장 아닌 드럼 세트


 

일본과 한국 정상이 일본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일정의 시작을 알리며, 깜짝 드럼 세션이라는 이색적인 외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식 의전 대신 K팝 히트곡 연주로 포문을 연 이번 행보는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메탈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드럼 초보자인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정장을 벗고 파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해 일본 유명 드럼 제조사 펄(Pearl)의 6피스 드럼 세트 앞에 나란히 앉았다.

 

BTS부터 글로벌 히트 OST까지

두 정상은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히트곡 ‘Dynamite’와 넷플릭스 화제작 ‘K팝 귀멸의 칼날’의 주제곡이자 골든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Golden’을 함께 연주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번 드럼 세션은 개인적인 의미도 컸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그는 연주를 마친 뒤 다카이치 총리에게 “오늘 평생의 꿈을 이뤘다. 어릴 적부터 북을 치는 것이 꿈이었다”고 전했다.

 

APEC에서 시작된 ‘북채 외교’

이번 이벤트는 즉흥적으로 마련된 자리가 아니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드럼 연주가 오랜 꿈”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깜짝 연주를 준비했다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연주 후 이 대통령은 “박자를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이후 SNS에 올린 글에서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리듬을 맞춰가듯, 한국과 일본도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용 외교’에 방점 찍은 정상회담

이번 만남은 다카이치 총리가 2025년 10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한 이후 두 정상의 세 번째 회동이다.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산업 공급망, 인공지능(AI), 한반도 비핵화, 대미 공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협력, 그리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한일 관계는 역사 문제로 반복적인 갈등을 겪어왔지만,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과거사보다는 경제·안보 중심의 실용적 협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북한 위협에 초점을 맞추며 역사 문제를 상대적으로 뒤로 미뤘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본을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로 규정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해왔다.

 

선물로 이어진 북채의 여운

‘북채 외교’는 선물 교환으로도 이어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북채 한 쌍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이 대통령은 칠기 장식 북채와 드럼 액세서리 세트를 건네며 화답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남편에게는 수공예 칠기 세트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선물했다. 이는 과거 남편이 청혼 당시 “요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한 일화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정상 외교에서 상징성과 스토리가 담긴 선물 외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을 본뜬 복제품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바둑용 나무판을 선물한 바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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