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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장 올리비아 초우는 조직범죄 및 부패 혐의로 토론토 경찰관 여러 명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변화(systemic change)”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초우 시장은 마이런 뎀키우 토론토 경찰청장이 요청한 독립적인 조사가 완료된 이후, 범죄에 연루된 경찰관들을 철저히 처벌하고 제도적 개혁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우 시장은 “토론토 시민들은 매일 마주하는 경찰관들이 신뢰할 수 있고, 부패하지 않았으며, 청렴하게 행동한다는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목요일 오전, 요크 지역 경찰은 수개월간 진행된 수사 끝에 현직 토론토 경찰관 7명과 퇴직 경찰관 1명을 체포·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총 19명이 추가로 기소됐다.
‘프로젝트 사우스(Project South)’로 명명된 이번 수사는 경찰이 교도관 살해 음모 혐의를 인지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런 뎀키우 경찰청장은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통해 “범죄를 저지른 경찰관은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며, 조직범죄와 연루된 경찰관은 감옥에 가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초우 시장은 이번 사건이 이미 합의된 토론토 경찰청의 9,300만 달러 예산 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뎀키우 경찰청장과 경찰청 이사회 의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체포 소식은 초우 시장이 토론토 도심 게이 빌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과 성소수자 커뮤니티 간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던 ‘토론토 배스하우스 급습 사건’ 45주년을 기념하기 직전에 전해졌다.
한편,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에토비코에서 열린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매우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
포드 총리는 “경찰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다수의 경찰관들은 훌륭하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지를 달고 임명장을 받은 순간부터 경찰관에게는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포드 총리는 체포된 경찰관 7명 중 4명만 무급 정직 처분을 받은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024년 4월 1일 발효된 지역사회 안전 및 치안법(Community Safety and Policing Act)에 따라 경찰서장은 경찰관에 대해 무급 정직 처분을 내릴 권한을 갖게 됐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경우 유급 정직이 적용됐다.
포드 총리는 나머지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뎀키우 서장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최종 판단은 법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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