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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용카드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코발트 카드의 월 수수료가 오는 2025년 11월 5일부터 인상된다.
Amex는 최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퀘벡 외 지역 거주자의 월 수수료가 현재 월 12.99달러(연 155.88달러)에서 월 15.99달러(연 191.88달러)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퀘벡 거주자의 경우, 현행 연 150달러에서 연 191.88달러로 오른다. 즉, 퀘벡 외 지역 이용자는 연간 36달러, 퀘벡 거주자는 연간 41.88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번 수수료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금융 업계에서는 최근 물가와 운영 비용 상승이 카드사들의 연회비·수수료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ex Cobalt 카드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외식·식료품·스트리밍 서비스 등 일상적인 소비에서 3~5배의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는 캐나다 신용카드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에어로플랜(Aeroplan)으로 전환 시 최대 10%의 환급률을 제공하며, 여행 및 구매 관련 10여 종의 보험 혜택도 포함돼 있어 여행자와 젊은 소비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실제로 코발트 카드는 올해 다수의 금융·소비자 전문 매체에서 캐나다 최고의 신용카드로 선정됐다. 월 수수료가 인상되더라도, 다른 카드와 비교했을 때 예산 관리가 용이하고 혜택이 꾸준히 쌓이는 구조라는 점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현재 신규 가입자에게는 15,000점의 환영 보너스(약 150달러 상당)가 제공되지만, 기존 또는 과거 카드 소지자는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