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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윈저 — 수개월간 교착 상태를 보이던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르디 하우 국제대교(Gordie Howe International Bridge) 문제를 언급하며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브릿지 개통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즉각적인 협상 시작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협상 재개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캐나다 금형 제조업체 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Moldmakers)의 니콜 블라니치 전무이사는 “최근까지 협상이 중단된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대화 재개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브릿지 개통 중요” 고르디 하우 국제대교는 윈저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연결하는 신규 교량으로, 기존 앰배서더 다리를 대체·보완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과 당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공동 성명을 통해 해당 브릿지의 신속한 완공 기대를 밝힌 바 있다.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는 최근 공개 행사에서 “이 브릿지는 북미 최대 상업 통로의 핵심 인프라”라며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저 시장 드류 딜킨스 역시 해당 프로젝트의 경제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했다.
하루 10억 달러 교역…물류 핵심 축 윈저-에식스 지역은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가장 붐비는 상업 국경 통로 중 하나다. 이 지역을 통한 하루 교역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업계는 브릿지 개통이 기존 앰배서더 브릿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물류 수송 능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공급망에 중요한 기반 시설로 평가된다.
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개통 지연 시 양국 국경 도시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상 변수로 부상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고르디 하우 대교 문제가 향후 무역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는 향후 양국 간 공식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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