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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소년, 충분한 수면이 뇌 기능 향상에 도움 준다 2025-05-25 18:26:36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15   추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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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수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중국 푸단 대학교 연구진은 청소년의 수면 습관과 인지 기능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충분한 수면이 기억력과 사고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미국 청소년 3,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장기 조사(ABCD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셀 리포츠(Cell Reports) 학술지에 발표됐다.

 

수면 부족, 뇌 구조에도 영향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피트니스 추적 장치(Fitbit)를 착용하게 한 뒤, 수면 시간과 패턴을 측정하고 뇌 스캔 및 인지 검사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청소년은 수면 패턴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 그룹 1(39%): 평균 수면 시간 7시간 10분. 가장 늦게 잠자리에 들고 가장 일찍 일어남.
  • 그룹 2(24%): 평균 7시간 21분. 중간 수준의 수면 습관.
  • 그룹 3(37%): 평균 7시간 25분. 가장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수면 중 심박수 가장 낮음.

 

그룹 3은 읽기, 문제 해결, 집중력 등 인지 테스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뇌 용적과 활동성도 가장 높았다. 반면, 그룹 1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를 이끈 바바라 사하키안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각 그룹 간 수면 시간 차이는 불과 15분 내외였지만, 뇌 구조와 기능, 학습 성과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며 “청소년기에 충분한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왜 청소년은 늦게 자는가

청소년기에는 생체 리듬이 변화하면서 밤늦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경향이 나타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수면 전문가 웬디 홀 박사는 "청소년이 성인처럼 늦은 수면 주기를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취침 시간이 지연된다"고 설명한다.

 

홀 박사는 또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사용이 수면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불안감이 큰 청소년은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휴대전화 사용도 과도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 높이려면…

청소년의 수면 개선을 위한 방법도 제시됐다. 웬디 홀 박사는 다음과 같은 수면 습관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 운동 시기 조절: 취침 1~2시간 전의 격렬한 운동은 피할 것. 체온 상승이 수면을 방해함.
  •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 수면 시작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음.
  • 취침 시간 규칙화: 부모가 일관된 지침을 제시하고 취침 루틴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함.
  • 카페인 섭취 주의: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늦은 시간의 음료나 음식에 주의 필요.

 

홀 박사는 “공부와 활동, 소셜 일정 등 모든 것을 다 하려다 보면 결국 수면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며 “부모가 일정을 조율해 수면 시간을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의 수면 습관이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어떤 아이들이 늦게 자고 수면이 부족한 이유를 더 깊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기기의 사용, 생체 리듬, 사회적 요인 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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