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나다의 공공 우편 서비스가 대대적인 구조 개편에 들어간다. 캐나다 포스트는 가정 배달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전국 약 400만 가구를 공동 우편함(커뮤니티 메일박스)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운영 변경이 아니라, 전통적인 우편 서비스 모델에서 벗어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중심의 구조 재편으로 평가된다.
캐나다 포스트는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전환 작업에 착수했으며, 향후 약 5년에 걸쳐 매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오타와와 위니펙을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협의가 시작됐으며,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 약 13만 6천 가구가 우선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캐나다 포스트는 수요 대비 공급이 과도한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 네트워크 재편에도 나선다. 도심과 일부 교외 지역의 우체국은 단계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오프라인 서비스 접근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 변화의 배경에는 우편 물량 감소와 민간 택배 시장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전환으로 전통 우편 이용은 줄어든 반면,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택배 중심의 물류 구조가 강화되면서 기존 배달 방식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방 정부는 지난해 수십 년간 유지해 온 농촌 우체국 폐쇄 유예 조치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민간 택배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은 외딴 지역에서는 우편 서비스 접근성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