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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유 수유를 한 아기가 더 잘 잤다*…8만 명 분석한 일본 연구 2026-07-20 10:22:46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8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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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아기가 분유만 먹은 아기보다 수면 부족 위험이 더 낮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야마대학교 연구진은 일본 환경·아동 연구(Japan Environment and Children's Study·JECS)에 참여한 어머니 8만2,918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31일 국제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으며, 최근 과학 전문 플랫폼 유레카얼럿(EurekAlert)을 통해 다시 소개됐다.

 

연구진은 출산 후 6개월이 된 산모들을 대상으로 아기의 수유 방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아이가 만 1세가 되었을 때 수면 시간을 다시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분유만 먹인 경우 ▲모유만 먹인 경우 ▲생후 6개월 이전까지 모유 수유한 경우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인 경우 등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분석 결과는 뚜렷했다. 생후 6개월 동안 모유만 먹은 아기의 수면 부족 위험은 8.8%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같은 기간 분유만 먹은 아기의 수면 부족 위험은 12.2%로 가장 높았다.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인 아기의 수면 부족 위험은 9.7%로 나타나, 모유만 먹인 경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유리 나카가와 박사는 결과가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세 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그는 C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분유를 먹은 아기가 더 오래 잘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존 연구와 모유의 질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형외과 의사로 일하면서도 환자들로부터 "모유와 분유 중 무엇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고, 자신 역시 모유 수유를 매우 힘든 경험으로 기억한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아이가 생후 3개월이 되었을 때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로 전환해야 했다.

 

나카가와 박사는 이번 결과가 엄마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유만 먹이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소량이라도 모유 수유를 지속하면서 분유를 병행하면 아기의 건강한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모유에 포함된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을 꼽았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호르몬이며, 신생아는 아직 충분한 양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한다. 또한 트립토판은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아기의 정상적인 수면 리듬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연구가 관찰 연구인 만큼 모유 수유가 수면을 직접 개선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구진은 아이들이 3세가 될 때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모유 수유가 수면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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