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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기업 한화가 캐나다 철강업체 알골마 스틸의 철강을 활용해 군용 차량을 현지 생산하는 계획을 공개하며,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 경쟁에서 경제적 효과를 앞세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이 계획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입찰에서 최종 선정될 경우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현재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검토 중이며, 정부 관계자들은 최종 사업자가 6월 말까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발표는 한화가 지난 4월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연장선상에 있다. 양측은 K9 자주포 계열 장비를 포함한 5종의 군용 차량을 캐나다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은 ‘프로젝트 애로우 디펜스(Project Arrow Defense)’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캐나다 측이 51%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캐나다군은 북극 지역 작전 확대와 NATO 동맹 임무 수행 강화를 위해 약 250대 규모의 신규 장갑차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 측은 해당 프로젝트가 단순한 캐나다 내수 공급을 넘어 향후 글로벌 고객 대상 수출 생산기지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NATO 회원국 6개국으로부터 수천 대 규모 장갑차 수요가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철강 산업 지원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한화는 앞서 캐나다 철강업체 알골마 스틸에 저금리 금융 지원을 제공해 생산시설 전환을 돕고, 향후 군수용 철강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입찰 참여 기업들에 국내 경제 기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연방정부는 독일 TKMS와 한국 한화 양측 모두에게 미국 관세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철강·알루미늄 산업 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해왔다.
특히 최근 독일이 캐나다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잠수함 사업 경쟁은 단순 군사 조달을 넘어 산업 정책과 무역 전략이 결합된 대형 경제 프로젝트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수백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제조 투자, 공급망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이 최종 선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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