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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빌 게이츠, 엡스타인 사건 조사 의회 패널 출석… 관계 경위 집중 조사 2026-06-10 10:07:36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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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Bill Gates 가 성범죄자였던 금융가 Jeffrey Epstein 과의 과거 관계와 관련해 미국 의회 조사 패널의 비공개 증언에 나선다.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11일 게이츠를 비공개 청문회에 소환해 엡스타인과의 접촉 경위와 당시 교류 내용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청문회 이후 관련 기록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증언은 엡스타인 사건과 연관된 유력 인사들에 대한 의회의 후속 조사 과정의 일환이다. 앞서 여러 정치·경제계 인사들이 비공개 증언에 참여했으며, 게이츠 역시 조사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게이츠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는 두 사람의 회의 일정과 이메일, 행사 참석 기록, 사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에 따르면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관계는 2011년 시작돼 최소 2014년까지 이어졌다. 이는 엡스타인이 2008년 플로리다주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이후의 시기다.

 

다만 게이츠는 엡스타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자선사업 및 글로벌 보건 프로젝트와 관련된 논의 때문이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게이츠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엄청난 실수(huge mistake)"라고 표현하며 후회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게이츠 재단은 엡스타인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거나 공동 자선사업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일부 직원들이 엡스타인이 글로벌 보건 분야에 대규모 기부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해 만남을 가졌지만, 실제 협력 사업이나 자금 지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게이츠는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범죄 혐의도 받지 않고 있으며 수사 대상도 아니다.

 

한편 엡스타인은 2019년 미성년자 성매매 및 성매매 공모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수년간 미성년 소녀들을 조직적으로 성착취했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은 같은 해 뉴욕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숨졌으며, 당국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의회는 엡스타인과 교류했던 정치·경제계 인사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이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의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엡스타인과 과거 친분이 있었던 Donald Trump 대통령에 대한 증언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측은 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친분 관계는 공개적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까지 불법 행위와 연결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게이츠의 증언은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행적과 관계를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회가 공개한 방대한 자료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성격이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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