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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E, 비용 절감·AI 투자 확대 위한 조직 개편 지속 2023년 이후 수천 명 감원…광섬유·AI 중심 재편 가속
캐나다 최대 통신기업 중 하나인 벨 캐나다(Bell Canada)의 모회사인 BCE Inc.가 약 700명 규모의 추가 감원을 단행한다.
BCE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총 690개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며, 이는 전체 인력의 약 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감원 대상 가운데 약 230명은 노조 소속 직원으로, 회사는 이들 상당수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감원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조직 개편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BCE 대변인 뤽 르바쇠르는 "팀 구조를 회사의 장기 전략에 맞게 재정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광섬유 네트워크 확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변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BCE가 지난해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3개년 경영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당시 BCE는 경쟁이 심화되는 통신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1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운영 효율화와 조직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BCE의 구조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벨 관리직 650명과 자회사인 Bell Media 직원 약 40명을 감축했다. 당시 감원은 주로 기업 지원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노조 소속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2024년에는 전체 인력의 약 9%에 해당하는 4,800명 규모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라디오 방송국이 매각됐고 일부 TV 뉴스 프로그램도 폐지됐다.
또한 2023년 6월에도 약 1,3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BCE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인력 감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BCE는 비용 절감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BCE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과 AI 기반 기업 솔루션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관련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르코 비빅 BCE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2028년까지 AI 기반 기업 솔루션 사업을 통해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목표였던 15억 달러보다 약 33% 높아진 수치다.
BCE는 앞으로 광섬유 통신망, 무선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함께 AI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회사는 "사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역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병행하고 있다"며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의 기여에 감사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으로 BCE는 비용 절감과 미래 성장 사업 투자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며 통신·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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