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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대호까지 뚫렸다…침입종 *붉은 새우* 슈피리어호 정착 확인 2026-06-19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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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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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번식력에 생태계 위협 우려… 연구진 "확산 차단 시급"


 

온타리오를 포함한 오대호 생태계에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다. '피처럼 붉은 새우'로 불리는 침입종 갑각류가 북미 최대 담수호인 슈피리어호에서 자생 개체군을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제 학술지 *오대호 연구 저널(Journal of Great Lakes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미국 미네소타주와 위스콘신주 경계에 위치한 덜루스-슈피리어 항구(Duluth-Superior Harbor)에서 다수의 헤미미시스 아노말라(Hemimysis anomala)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단순한 유입 사례가 아니라 해당 종이 슈피리어호에 정착해 번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흑해 출신 침입종, 오대호 전역으로 확산

헤미미시스 아노말라는 흑해와 카스피해가 원산지인 대형 동물플랑크톤성 갑각류다.

 

과학자들은 이 종이 대양 횡단 화물선의 평형수(ballast water)를 통해 북미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새우는 2006년 온타리오호와 미시간호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불과 2년 만에 슈피리어호를 제외한 나머지 오대호 전역으로 확산됐다.

 

이후 2017년과 2018년 덜루스-슈피리어 항구에서 개체가 간헐적으로 발견됐지만, 지난해에는 항구 내 여러 지점에서 확인됐다. 연구진은 올해 광트랩과 어망을 이용한 조사에서 총 81마리를 채집했다.


 

밤이 되면 '붉은 구름'처럼 이동

일명 '피처럼 붉은 새우'라는 별명은 이들의 독특한 외형에서 비롯됐다.

 

암컷은 최대 1.7cm, 수컷은 약 1cm까지 자라며, 투명한 몸체에 붉은색 또는 적황색 색소를 띤다.

 

이들은 낮에는 바위 틈이나 부두, 선착장, 선박 구조물 주변의 그늘진 곳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수면 가까이 이동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습성 때문에 물속에서 붉은 안개나 구름처럼 무리를 이루어 움직이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극을 받으면 매우 빠르게 이동해 발견이 쉽지 않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물고기 먹이 경쟁 우려

과학자들은 아직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빠른 번식력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우 무리가 세제곱미터당 500마리 이상 밀집해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이 종은 동물성 플랑크톤을 대량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어린 토종 물고기들이 이용하는 먹이 자원을 고갈시킬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먹이 경쟁이 심화될 경우 토종 어종의 성장과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오대호 생태계의 먹이사슬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 "보트·장비 철저히 점검해야"

온타리오 주정부는 침입종 확산을 막기 위해 보트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당국은 다른 수역으로 이동하기 전 보트와 트레일러, 낚시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부착된 식물이나 동물, 진흙 등을 완전히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한 번 정착한 침입종을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초기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슈피리어호까지 진출한 '붉은 새우'가 오대호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로그TO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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