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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젤 가격, 왜 휘발유보다 훨씬 비쌀까?…운송·건설 수요 증가에 가격 격차 확대 2026-06-24 14:18:4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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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팩스] 캐나다 전역에서 디젤 가격이 휘발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수요 증가와 공급 구조 차이, 세금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최근 몇 달 동안 국제 유가가 중동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디젤 가격은 휘발유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디젤 가격이 한때 리터당 2.30달러를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약 2달러 수준으로 다소 안정됐지만 여전히 휘발유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캐나다 연료협회 부회장 캐롤 몽트뢰유는 디젤 가격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수요 증가를 꼽았다.

 

그는 "디젤은 장거리 화물 운송과 건설 장비, 농업 분야 등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연료"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건설 현장 가동과 물류 이동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세금 정책 변화도 가격 차이를 키운 요인 중 하나다.

 

연방정부는 연료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세를 인하했지만, 휘발유와 디젤의 인하 폭에는 차이가 있었다. 몽트뢰유는 "휘발유는 리터당 10센트, 디젤은 4센트 인하에 그쳤다"며 "결과적으로 디젤 가격 하락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높은 디젤 가격은 운송업계의 비용 부담을 늘리고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식품 가격 상승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농산물과 육류, 해산물 대부분이 트럭 운송망에 의존하고 있어 연료비 상승이 유통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하우지대학교 식품유통정책연구소의 실뱅 샤를부아 교수는 "최근 몇 주 사이 연어 가격 상승폭이 특히 두드러졌다"며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일부 소매점의 연어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핼리팩스 주민 티노 클리로노모스는 휘발유 차량과 디젤 차량을 모두 운전해 본 경험이 있다. 그는 "매일 아침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어떤 차량을 운전하든 주유 비용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디젤 가격이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여름 휴가철과 건설 성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 및 산업용 연료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원유 공급이 안정되고 국제 물류 상황이 개선될 경우 가격 격차가 점차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디젤 가격이 단순히 운전자들의 부담에 그치지 않고 식품과 소비재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국제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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