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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주 덮친 폭염, 문제는 최고기온"보다 *지속 기간*…기상학자 *취약계층 각별한 주의* 2026-07-01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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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9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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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남부를 덮친 폭염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문가들은 최고기온 자체보다 며칠 동안 계속되는 폭염의 지속성이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는 남부 온타리오 대부분 지역에 주황색(Orange)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으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4~37℃, 체감온도는 44℃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더위가 기록적인 수준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당국은 설명했다.

 

환경기후변화부 기상 경보 준비 담당 전문가 피터 킴벨(Peter Kimbell)은 기온 분석 결과, 대부분 지역은 기존 일일 최고기온 기록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윈저(Windsor)는 캐나다 데이(7월 1일)에 최고기온이 37℃까지 오르며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진짜 위험은 4일 이상 이어지는 폭염"

킴벨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최고기온보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점이다.

 

그는 "이번 폭염은 최소 4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지속성이 건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지난해 말부터 위험도를 색상으로 구분하는 새로운 기상경보 체계를 도입했다. 이 가운데 주황색 경보는 심각한 건강 피해와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되는 단계이다.

 

킴벨은 "폭염이 3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주황색 경보 발령을 검토한다"며 "현재가 바로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폭염은 누구에게나 힘들겠지만,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밤에도 식지 않는 열기…체감온도 44℃ 전망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Humidex)가 44℃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론토는 이틀 연속 최저기온이 24℃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보다 약 3℃ 높은 수준으로,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신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킴벨은 "주변에 폭염에 취약한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안부를 확인해 달라"며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작은 관심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원인은 미국발 고기압…2년에 한 번꼴로 발생

이번 폭염은 미국 남부와 중부 지역에 자리한 강한 고기압 능선(ridge)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오대호를 거쳐 온타리오로 끌어올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킴벨은 이처럼 34~35℃ 이상의 고온이 3일 이상 이어지는 폭염은 평균적으로 2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1936년 대폭염과는 차이…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온타리오 역사상 가장 심각했던 폭염은 1936년 7월 발생했다.

 

당시 토론토에서는 3일 연속 40℃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고, 약 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킴벨은 "이번 폭염은 당시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게 볼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 기상모델을 보면 다음 주에도 다시 폭염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폭염이 한 차례로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경우 건강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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