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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열린 대규모 거리 축제 '살사 온 세인트 클레어(Salsa on St. Clair)'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경찰은 대규모 수사에 착수했다.
토론토 경찰은 토요일 오후 8시 20분께 세인트 클레어 애비뉴 웨스트(St. Clair Avenue West)와 알링턴 애비뉴(Arlington Avenue) 인근 축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총상을 입은 7명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세인트 클레어 애비뉴 일대를 즉시 통제하고 여러 블록을 봉쇄했으며, 강력범죄수사대와 총기·갱단 전담 수사팀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이나 체포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축제 현장 순식간에 아수라장 사건 당시 축제 현장에는 약 1만3천 명이 모여 있었다.
목격자들은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리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달아났고, 일부는 바닥에 몸을 엎드린 채 대피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물품을 판매하던 팻시 구티에레스는 "갑자기 거대한 파도처럼 사람들이 몰려와 모두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이처럼 많은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발레리 로드리게스는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으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시티뉴스가 확보한 영상에는 응급구조대가 수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부상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모습도 담겼다.
경찰 "시민 안전 위협한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프랭크 바레도 토론토 경찰 부서장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현장은 매우 혼란스럽고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사건은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뻔뻔하고 비열한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재 세 곳의 범죄 현장을 확보했으며, 강력범죄수사대와 총기·갱단 전담팀이 범행 경위와 용의자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 "충격과 분노" 올리비아 초우 토론토 시장은 "가족과 어린이, 노인들이 함께한 축제 한복판에서 벌어진 무모한 폭력에 깊은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과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한 경찰과 응급구조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범인을 검거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 역시 "무분별한 총격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범인은 반드시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포일리에브르도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축제 마지막 날 행사 전면 취소 살사 온 세인트 클레어 축제 주최 측은 사건 직후 성명을 내고 "현장에서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 그리고 이번 비극으로 충격을 받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이번 사건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폐쇄와 함께 추가 목격자 및 영상 자료를 확보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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