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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대기질이 금요일 오후 일시적으로 개선됐지만, 온타리오 북서부 산불 연기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당국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는 산불 연기의 영향으로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토론토와 광역토론토(GTA) 일대의 대기질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번 주 사흘 연속 대기질 건강 경보(주황색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에 따라 시는 이틀 연속 야외 수영장을 폐쇄하고 일부 야외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오전 세계 최악 수준…오후에는 일시적 개선 세계 대기질 모니터링 기관 IQAir에 따르면 금요일 오전 한때 토론토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대기질이 나쁜 도시로 집계됐다.
그러나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오전 10시 이후 공기질이 점차 개선됐고, 오후에는 대기질 등급이 '양호(Good)' 수준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환경청은 이번 개선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청은 기상 예보를 통해 "온타리오 북서부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오늘 아침 매우 나쁜 대기질과 낮은 가시거리를 초래했다"며 "오후에는 잠시 개선될 수 있지만 저녁부터 다시 연기가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대기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겉보기와 달리 공기는 여전히 위험" CP24 기상전문가 빌 쿨터는 하늘이 맑아 보인다고 해서 공기 상태가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오늘 하늘은 어제보다 훨씬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공기질은 여전히 좋지 않다"며 "잠시 숨 돌릴 시간은 있겠지만, 오후 늦게 바람이 다시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연기가 재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캐나다 환경청의 기상 경보 전문가 제프 콜슨 역시 지역별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론토 동부와 도심 지역은 위험 수준이 다소 낮아졌지만, 브램턴·미시소거·오크빌·벌링턴 등 서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대기질 건강지수(AQHI)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저녁에는 도심 지역 역시 다시 대기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야외 활동 최소화 권고 보건당국은 산불 연기가 이어지는 동안 야외 활동을 최대한 줄일 것을 권고했다.
환경청은 특히 스포츠 경기나 야외 행사 등 장시간 실외 활동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연기에 노출되면 눈과 코, 목의 자극,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N95 등 밀착력이 좋은 호흡기 보호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PM2.5) 흡입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토론토시는 대기질 건강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야외 수영장 운영 중단과 일부 야외 프로그램 조정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기상당국은 산불 상황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연기 유입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최신 기상예보와 대기질 건강지수(AQHI)를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 상태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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