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휘발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6월 들어 다시 둔화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21일 발표한 자료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3.2%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시장 전망치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 10% 하락이 물가 둔화 이끌어 통계청은 이번 물가 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휘발유 가격 하락을 꼽았다.
6월 휘발유 가격은 전달보다 약 10% 하락했다. 봄철 중동 지역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것과 달리, 6월에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유가를 안정시키며 소비자 가격도 함께 낮아졌다.
다만 최근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향후 휘발유 가격 변동성은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휘발유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5월과 동일한 2.2%를 유지해 전반적인 물가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식료품 상승세는 둔화…일부 품목은 여전히 강세 식료품 물가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6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3.9% 상승하며 5월의 4.3%보다 상승세가 완화됐다.
특히 포도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신선 과일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반면 닭고기와 일부 빵류, 냉동식품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며 식료품 가격 부담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영향으로 숙박·항공료 급등 반면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은 크게 올랐다.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경기의 영향으로 숙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호텔 숙박료는 지난해보다 약 20% 상승했다.
항공 운임 역시 항공유 가격 상승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가 겹치며 9.6% 상승,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동결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당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전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정도의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인하를 검토할 여지가 다소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