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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TTC의 지하철역 관리자들이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아직 파업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쟁의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캐나다 공공노조(CUPE) 5585지부는 소속 지하철역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97%가 파업권 확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1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번 결과는 협상단에 쟁의행위 권한을 부여하는 절차이다.
노조 "안전은 외면한 채 근무환경만 악화"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첫 단체협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TTC가 근무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쟁점으로는 교대근무 확대, 병가 제도 축소, 교대수당 축소 또는 동결, 장애급여 조건 변경 등이 포함됐다.
노조는 특히 현장 안전 문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 부담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역 관리자는 안전 운영의 핵심" 지하철역 관리자는 역 운영과 직원 관리, 시설 점검, 열차 관련 사고 조사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직군이다.
최근에는 승객 안전과 치안 관련 사건이 증가하면서 현장 대응과 사고 보고 업무의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러한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적절한 인력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TC "공정한 협약 체결 위해 협상 계속" TTC는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튜어트 그린 TT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역 관리자들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조정관의 지원 아래 노조와 공정한 첫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 재개 여부가 변수 노조는 다음 주부터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TTC 협상단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업 일정이나 쟁의행위 돌입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만큼 추가 논의 결과가 향후 노사 관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갈등은 TTC가 올해 전기 분야 노동조합과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불거진 또 다른 노사 현안으로, 협상 결과에 따라 토론토 대중교통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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