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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C 산불 확산에 사망자·대규모 대피…캐나다군 지원 대기 2026-08-10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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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4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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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명 피해와 대규모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카나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지자 캐나다군도 지원 요청에 대비해 투입 태세를 갖추고 있다.

 

BC주 당국에 따르면 오카나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천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최소 한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과 지역사회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군, 공식 요청 전부터 지원 준비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부 장관은 BC주 정부가 연방정부에 대피소와 숙박시설 지원을 요청했고, 관련 지원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BC주가 캐나다군의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공식 요청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맥귄티 장관은 캐나다군이 BC주 및 연방정부와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산불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군 지원을 신속하게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오카나간 산불, 주말 사이 급격히 확산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 가운데 하나는 오카나간 호수 서쪽 지역이다.

 

볼드 레인지 산불은 토요일 서머랜드 인근까지 확산했고, 주변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대피가 이어졌다.

 

특히 서머랜드 서쪽 메도우 밸리에서는 80세 여성이 대피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RCMP가 확인했다.

 

약 215명이 거주하던 파울더 지역 역시 산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주민 카일라 가우디우소 씨는 자신의 집이 불에 탔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사진을 통해 피해 사실을 접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피 과정이 매우 혼란스러웠다며, 현재는 펜틱턴으로 이동해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가서 무엇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화재 면적 156㎢로 확대

BC 산불관리국은 월요일 볼드 레인지 산불의 규모가 약 156㎢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 약 136㎢에서 추가로 불어난 규모이다.

 

당국은 날씨가 다시 맑아지고 햇볕이 강해질 경우 산불 확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방대원들은 새로운 불길을 막는 동시에 이미 불에 탄 지역을 점검하며 잔불과 재발화 가능성에도 대응하고 있다.

 

현재 서머랜드와 피치랜드, 오카나간-시밀카민 및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 펜틱턴 인디언 밴드 보호구역 등에서는 대피령과 대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천 가구가 대피 명령 대상에 포함됐으며, 추가로 3,200가구 이상에는 낮은 단계의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 이어져

BC주 내 다른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다.

 

카리부 지역에서는 피어 레이크 산불이 약 1,468㎢까지 번진 상태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볼드 레인지 산불보다 약 10배 규모이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가운데 비와 뇌우가 예보되면서 화재 활동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당국은 최근 이어진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림의 연료가 매우 건조해진 상태라며, 불길이 바람뿐 아니라 주변의 마른 식생을 따라 계속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톰슨-니콜라 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의 대피 명령이 대피경보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수백 가구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BC주 곳곳에서 산불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과 경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즉시 대피할 준비를 갖출 것을 당부하고 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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