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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 캐나다 범죄의 새 무기가... 2025-03-27 12:38:37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99   추천: 51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캐나다에서 사이버 범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딥페이크 포르노, 음성 사칭, 금융 사기 등은 이미 현실이 됐으며, 최근에는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해킹해 범죄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RCMP(캐나다 왕립기마경찰) 국가 사이버 범죄 조정 센터의 크리스 리넘 책임자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스스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경고한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AI 연구원 알렉스 로비는 “AI가 특정 의도를 가지게 될 경우, 사람들을 오도하거나 해칠 수 있다”며,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될 경우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AI를 활용한 범죄는 현실이 됐다. 지난 1월, 미국에서는 한 남성이 ChatGPT에서 폭발물 제조법을 검색한 후 트럼프 호텔 근처에서 테러를 감행했다. 2023년에는 퀘벡에서 AI로 생성된 아동 포르노 딥페이크 영상이 적발됐다.

 

AI를 이용한 금융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 Deloitte는 2027년까지 미국에서 AI 기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홍콩에서는 사기범이 딥페이크 화상회의를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2,500만 달러를 가로챘다.

 

캐나다 정부는 AI 규제를 위한 법안을 추진했지만, 의회 연기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법적 대응 대신 AI 범죄 예방을 위한 인식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BC 증권위원회는 AI 사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광고를 제작해 AI 기반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리넘 RCMP 책임자는 “사이버 범죄는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 유형”이라며 “캐나다인들이 AI 범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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