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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주지사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응해 단결 촉구 2026-08-22 1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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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1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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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캐나다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각 주지사들이 '팀 캐나다'를 강조하며 단결을 촉구하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토요일 오전 미국과의 협상 결렬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밤 무역 협상이 결렬된 직후 캐나다산 제품에 새로운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오는 9월 8일부터 철강과 유제품, 가전제품, 농기구, 펄프 및 제지, 전자제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미국의 관세에 상응하는 1대1 대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미국 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캐나다의 다른 무역 파트너와 거래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고, 프랑스어 보호 정책에도 제약을 가하려 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를 두고 "패권 다툼이며, 주권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명백하다"고 답했다.

 

이어 "공격을 받으면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그 포드 "팀 캐나다로 단결해야"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카니 총리가 미국 측의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정을 환영했다. 포드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에는 당신의 점심값을 훔치고, 둘째 날에는 당신의 모자를 훔치고, 셋째 날에는 당신의 운동화를 훔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포드 주지사는 전국의 주지사들에게 '팀 캐나다'로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어느 한 사람이라도 이탈해서는 안 된다"며 "전국 모든 주지사들이 전례 없는 투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앨버타 주지사 대니엘 스미스는 캐나다의 보복 관세를 환영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미스 주지사는 토요일 앨버타에서 방송된 라디오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에서 "우리 농부들이 식량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장비에 50%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환호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성공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탄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단이 조만간 미국과의 회담을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퀘벡, 77억 달러 규모 상품 영향

퀘벡 주지사 크리스틴 프레셰트는 미국의 새로운 50% 관세가 퀘벡에서 생산되는 77억 달러 상당의 상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셰트 주지사는 "여기에 이미 부과된 알루미늄, 철강, 목재, 침엽수, 구리 관세까지 더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퀘벡은 사실상 이번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이러한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프레셰트 주지사는 관세로 인한 기업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카니 총리에게 추가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퀘벡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구매를 당부했다.

 

뉴브런즈윅 주지사 수잔 홀트 역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현지 생산 제품을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홀트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일부 뉴브런즈윅 기업들은 부당한 관세 부과로 우리 경제, 노동자, 그리고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게 됐다"며 "지금이야말로 지역 농산물 구매를 강화하고 뉴브런즈윅 기업과 노동자들을 지원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각 주지사들도 '팀 캐나다' 강조

다른 주지사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캐나다의 단결을 강조했다.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 주지사는 "우리는 더 이상 과거처럼 미국을 신뢰하거나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이러한 현실은 노바스코샤와 캐나다를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지사 토니 웨이크햄은 카니 총리가 강조한 '팀 캐나다' 방식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는 제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지사 롭 랜츠는 "'팀 캐나다' 접근 방식은 우리를 강하고 단결된 상태로 유지시켜 주었으며, 지금도 같은 강인함과 단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지사 데이비드 에비는 "우리의 예의를 약함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만큼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내각과 화상회의를 가진 뒤 토요일 각 주지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 280억 달러 규모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

이번 미국의 새로운 관세는 하키 스틱, 꿀, 에센셜 오일, 유제품 등을 포함해 28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금요일 미국과 캐나다가 잠정 합의를 "거부했다"고 밝히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캐나다에 돌렸다.

 

카니 총리는 이에 대응해 철강, 유제품, 가전제품, 농기구, 펄프 및 제지, 전자제품 등을 대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구체적인 보복 관세 내용과 영향을 받는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향후 며칠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보복 관세는 노동절 다음 날인 9월 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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