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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끄러운 일*…오타와 시의원, 트럼프 이름 딴 주택가 거리명 변경 추진 2026-08-26 22: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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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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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타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거리의 명칭을 변경하는 절차가 추진된다.

 

라일리 브록킹턴 오타와 시의원은 수요일 시의회 회의에서 리버 워드에 위치한 ‘트럼프 애비뉴’의 거리명 변경 절차를 자신이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브록킹턴 의원은 “캐나다 수도에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거리 표지판에 이름이 붙는 것 자체가 영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애비뉴가 위치한 센트럴 파크 인근에는 매디슨 파크, 맨해튼 크레센트, 스태튼 스트리트 등 뉴욕을 연상시키는 이름의 거리들이 있다.

 

2021년 주민 투표는 찬반 동수

트럼프 애비뉴의 거리명 변경 문제는 과거에도 주민들의 논의 대상이었다.

 

2021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투표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21표로 같았으며, 20가구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타와시 규정에 따르면 거리 이름을 변경하려면 최소 50% 이상의 찬성과 한 가구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브록킹턴 의원은 시의회가 미국의 관세 문제와 함께 ‘지역 상품 구매, 캐나다 제품 이용’ 마케팅 캠페인 재개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새 회기 초반부터 트럼프 애비뉴 주민들과 거리명 변경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애비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것인지 논쟁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더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참여 방식으로 개명 절차를 추진하고, 트럼프 애비뉴 주민들도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트클리프 시장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은 거리명 변경 여부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트클리프 시장은 “오타와에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을 딴 것은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거리 이름을 바꾸는 과정은 주민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보험사와 은행 등 각종 기관에 주소 변경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서트클리프 시장은 트럼프 애비뉴 주민들이 거리명 변경을 원한다면 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미·캐나다 무역 갈등 속 거리명 논란

이번 논란은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온타리오 호수의 이름을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방안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이 온타리오 호수의 이름을 ‘아메리카 호수’로 변경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금요일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상에서 철수했다.

 

앞서 화요일에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된 미국 관세에 대응해, 수백 가지 미국산 제품에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오타와의 트럼프 애비뉴에는 62채의 주택이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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