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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온타리오 호수 명칭 *아메리카 호수*로 변경 행정명령 서명 2026-08-27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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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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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타리오 호수의 명칭을 ‘아메리카 호수(Lake America)’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과 내무부에 자연 지형의 명칭을 관리하는 기관인 지명정보국(Geographic Names Information Service)의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서류와 문서를 모두 제출했고 관련 기관에도 통보했다”며 “모든 절차가 끝났고 이제 공식적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해안선 양쪽에 있는 해역을 언급하며 “만과 호수가 있다”며 “이제 바다만 남았으니 대서양이나 태평양의 이름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이 호수는 영원히 온타리오 호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명칭 변경과 관련해 온타리오 호수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무역 관계와 외교 정책, 국가 기념물, 그리고 호수 이름까지 모두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국민은 사물의 이름은 제멋대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호수는 오늘날에도, 그리고 영원히 온타리오 호수라고 불릴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 호수와 접한 토론토의 올리비아 초우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의 행동이 캐나다인으로서 우리의 결의를 약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만으로 명칭 변경 어려워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온타리오 호수의 명칭을 미국이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는 없다.

 

온타리오 호수라는 명칭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의 연방 법률에 명시돼 있다. 또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양국 간 조약에도 포함돼 있다.

 

온타리오주는 1867년 캐나다 연방이 결성될 당시 설립됐으며, 당시 이 호수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온타리오 호수라는 이름은 캐나다 건국과 미국 건국보다 앞서 사용됐으며,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전부터 존재했다.

 

무역 갈등 속 양국 공방 격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지난 금요일 양국 간 무역 협상이 결렬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수출품에 50% 관세가 발효된 이후 양국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협상 막판 캐나다의 무역 협상 능력을 제한하고 캐나다의 문화와 주권을 보호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월요일에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양측의 설전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트루스 소셜에 포드 주지사를 “아첨꾼”이라고 부르고, 그의 고인이 된 형이자 전 토론토 시장인 롭 포드와 비교하며 비판했다.

 

캐나다는 이후 미국산 제품에 대해 동일 금액의 소매 관세를 도입했으며, 해당 조치는 9월 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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