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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역토론토 주택거래현황은, 그래도 않아도 계속해서 침체국면인 주택시장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그전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매물 증가와 단독주택 유형을 중심으로 약하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었기에,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는 듯한 모양세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희망을 버리라는 듯이, 평균적인 주택시장은 다시 추가 우하향하는 모양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에 띄엄띄엄 공급되었던 단독주택 매물들까지 시장에 많이 나오면서, 바이어들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관망세가 더욱 확고해진 상황입니다.
다만, 이렇게 주택가격이 추가 우하향하며 매물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로 토론토 도심의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 교외 지역이 단독주택 유형에서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고 비교하면, 도심과 교외의 지역간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광역토론토 주택시장은 추가 하락으로의 진입로가 봄시장을 지나면서 어느 정도 오픈되어 버린 모양세입니다. 특히,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주택을 처분하셔야 하는 분들이 더욱 난감한 상황이네요.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는 지난 주에 기사화되었던 소식들을 최대한 간추려 정리해 보았습니다.
"캐나다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 구매자 심리 변화와 시장 구조적 문제"
2024년 4월 기준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3.6% 하락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부 요인보다 구매자들이 가격 인상을 점점 더 거부하고 있는 구조적인 수요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2022년 정점 이후 17.6% 하락한 가운데, 반복되는 저점 고점 패턴은 시장 회복보다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 신규 주택 구매자 보호 강화: 타리온 등록 의무화와 업계의 역할"
2025년 7월 1일부터 온타리오의 신규 자유 보유 주택 구매자는 매매 계약 후 45일 이내에 타리온에 구매 사실을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불법 거래 억제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등록을 완료한 구매자는 예금 보호 및 건축 결함 보장 등 타리온의 전체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업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이번 변화는 온타리오 주택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며, 건전한 주택 구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년 4월 토론토 부동산 시장: 주택 판매 30년 최저, 도심과 교외 양극화 심화"
2024년 4월 토론토의 주택 판매는 코로나 초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및 중간 주택 가격은 모두 전년 대비 약 6~7%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토론토 도심의 저층 주택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교외 지역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콘도 시장도 약세를 보이며 거래량은 급감하고 재고는 크게 늘어나, 시장 전반에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판매 둔화·가격 하락 속 퀘벡은 예외적 성장
2025년 4월, 캐나다 전국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9.8% 감소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조용한 봄 시장을 기록했고, 평균 집값도 3.9% 하락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퀘벡의 셔브룩·몬트리올·퀘벡 시는 주택 거래량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예외적인 활기를 보였습니다. 높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이 구매 심리를 억누르는 가운데, 신규 매물 증가로 재고는 개선되고 있으나, 향후 금리 결정이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토론토 콘도 시장 급락과 마이너스 자산 리스크 심화
토론토 콘도 가격이 1년간 30% 이상 하락하며 소유주들의 재정 부담이 크게 늘었고, 많은 이들이 마이너스 자산 상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평균 임대료도 7% 하락해 임대 수입으로 모기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전문가들은 조기 재정 점검과 대출 기관과의 상담을 권고합니다. 콘도 시장의 회복 불확실성 속에서 무작정 버티기보다는 냉철한 재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온타리오 휴양지 부동산 시장 주춤, 임대료 하락과 금리 인하 기대 지속
온타리오주의 코티지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가격 하락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대가 구매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임대료는 7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여전히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캐나다 실업률 상승과 무역 전쟁 여파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 미만의 5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매 회복의 마법의 숫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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