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70% 가까이 줄어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4월) 방한 외국인은 106만98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감소했다.
지난달(4월) 중국인 관광객은 22만7800여 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6.6% 급감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차원에서 자국 여행사에 대한 방한상품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관광객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16만5700여 명에 그쳤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부정적 언론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관광객은 3년 6개월만인 지난해 2월에 증가세로 선회한 이후 매월 계속 전년보다 늘어나다가 지난달 다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반면, 대만과 홍콩 등 중국이 아닌 중화권 관광객은 각각 지난해 동 기간 대비 14.5%, 50.0% 증가한 7만9200여 명, 7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한국 해외여행 고객도 지난달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출국객은 지난해 동 기간보다 8.7% 감소한 149만3800여 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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