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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시판입니다. |
제목 |
‘사드 보복’에 신규 면세점 개정 줄줄이 밀려 |
2017-05-31 11:57:04 |
작성인 |
| 민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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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98 추천: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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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면세점들의 개장이 연기될 처지에 놓였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 여파가 신규 면세점까지 손을 뻗쳤기 때문이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주 관세청에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개장 연기를 허용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한 면세점협회 관계자는 "사드 보복 등으로 인해 사업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탑시티 등 신규 사업자 3곳의 영업 개시일을 늦춰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규정상 신규 면세점 사업자는 특허 취득 이후 1년 이내인 올해 12월까지 특허 요건을 갖춰 영업을 시작해야 하지만, 업계에서는 개장 연기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면세점 영업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했기 때문이다.
당국도 신규 면세점 개장 연기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측은 이르면 다음 달(6월) 말께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신규 면세점 개장 연기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업체 측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관세청은 신규 면세점 사업자가 요청할 경우 영업 개시 연기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면세점 3곳과 서울ㆍ부산ㆍ강원 지역의 중소ㆍ중견기업 사업장 3곳 등 총 6개 신규 사업자를 발표했다.
대기업 몫으로는 서울 지역에서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 등 3곳이 사업권을 따냈다. 중소ㆍ중견기업 면세점 사업권은 탑시티(서울), 부산면세점(부산), 알펜시아(강원) 등에 사업권이 돌아갔다.
이 중 과거 영업하던 매장을 유지하고 있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 1월 곧바로 운영을 시작했다. 알펜시아 면세점도 시험 운영 중이며 다음 달 정식 개장 예정이다. 이외에 사업체들은 올 연말을 목표로 개장을 준비해왔다.
지난달(4월)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이용객은 99만8000명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령`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지난달 15일 이후 주요 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약 40%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면세점 개장이 연기되면 기존 면세점들에도 도움이 되고, 신규 사업자들도 시장에 조기 안착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재고관리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협력 업체들도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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