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과 관련해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당분간 금리 인하는 없다”는 전망입니다.
겉으로 보면 안정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속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상황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 1월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6% 이상 하락하며 다시 100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는 것은,
수요가 여전히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거래량 역시 활발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즉, 지금 시장은 ‘바닥을 다진 후 반등하는 모습’이라기보다 조심스럽게 아래 방향을 탐색하고 있는 흐름에 더 가깝습니다.
금리 인하가 멈췄다는 사실도 마냥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첫째,
금리가 더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의 높은 이자 부담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의미입니다.
가계의 월 상환 부담은 여전히 크고, 이는 주택 수요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둘째,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결국 인상 가능성입니다.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인플레이션이나 외부 변수(미국 경제, 환율,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다시 긴축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셋째,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유지되면,
고용시장과 소비심리가 동시에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택시장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지금이 오히려 기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장에서
서둘러 판단하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특히 실거주 목적이라 하더라도,
- 향후 소득 안정성
- 모기지 갱신 시점의 금리 리스크
- 자산 가치 추가 하락 가능성
이 세 가지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조정 구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때 심리적·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현실적인 부분은,
가격이 6% 하락했다고 해서 체감 가능한 수준의 ‘저가 구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과거 급등 폭을 감안하면 아직 충분한 조정이 이뤄졌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습니다.
-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 캐나다 가계부채 수준
- 신규 공급 물량 증가
- 투자 수요 위축
이 요소들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가격은 단기간에 반등하기보다 장기 횡보 또는 추가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결국 지금 시장은 아직도 “불확실성의 구간”에 더 가깝습니다.
바닥을 단정하기에는 이르고,
반등을 기대하기에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기회를 서두르기보다
현금흐름을 점검하고,
대출 조건을 보수적으로 계산하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감안하는 접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동산은 장기 자산이지만,
진입 시점에 따라 체감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구간입니다.
무엇보다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건강과 재정 모두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한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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