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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시판입니다. |
제목 |
발길 돌린 외국인 관광객 덕에 국내 면세점 “휴~ 살았다” |
2017-06-22 00:39:56 |
작성인 |
| 민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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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49 추천: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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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급격히 바닥을 치던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이전으로 되돌아올 기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외국인 방문객의 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선회했고, 외국인 매출도 3개월째에 반등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면세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5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6억5590만 달러 규모로, 전월보다 11.1% 증가했다. 면세점 외국인 매출은 지난 2월 8억8254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급감한바 있다.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령`이 지난 3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4월의 국내 면세점 매출은 특히 부진했다.
내국인을 포함한 지난달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9억3607만 달러로, 전월과 비교하면 4.8% 증가했다. 역시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내국인 매출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살아났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외국인 이용객 수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은 102만4000여 명이다. 앞선 올 4월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1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 개선 기류가 생기고 지난 5월 면세점 매출이 다소 회복되자, 사드 배치를 둘러싼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에는 개장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보이는 등 반한(反韓) 정서가 극심했을 당시와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한 시내 면세점 관계자는 "여전히 단체 관광객 방문이 없어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진 않으나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방증했다.
가장 어려웠던 상황은 넘겼다고 해도 당분간 침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를 근거로 중국인이 돌아온다고 예단하기는 일러 아직까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당장 중국의 제재가 풀린다고 해도 단체 관광객 방문이 정상화되려면 여행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모으는 데 2~3개월은 걸릴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최소 연말까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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