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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의료 시스템, 서류 행정이 발목 잡는다 2026-01-26 11:49:32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61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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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주의 줄이면 ‘의사 9,000명 효과’


 

캐나다 의료 현장에서 불필요한 관료주의적 행정 업무를 줄일 경우, 신규 의사 9,000명을 추가 확보하는 것과 맞먹는 진료 시간이 창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독립기업연맹(CFIB)과 캐나다 의사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 「Lost Doctors to Desk Work(서류 작업에 묶인 의사들)」에 따르면, 캐나다 의사들은 매년 약 2천만 시간을 각종 행정·서류 업무에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정규직 의사 약 9,000명이 1년간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과 동일한 규모다.

 

개별 의사 기준으로는 연간 약 200시간이 행정 업무에 소요되며, 이는 한 달 이상 근무하는 시간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시간이 환자 진료로 전환될 경우, 대기 시간 단축과 의료 시스템 부담 완화에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정의학과(패밀리 닥터)가 가장 큰 행정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캐나다가 만성적인 1차 진료 의사 부족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연구진은 “서류 작업에 쓰이는 매 시간은 곧 환자가 진료받지 못하는 시간”이라고 경고했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들은 행정 부담의 주요 원인으로 ▲복잡한 의료 시스템 절차 ▲보험 요건 ▲정부 양식 ▲약국과의 행정 연계 ▲전자 의료 기록(EMR) 시스템 간 비호환성을 꼽았다.

 

행정 업무는 의사들의 정신적·심리적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자의 93%는 서류 작업이 일과 삶의 균형을 해친다고 답했으며, 95%는 직업 만족도가 저하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10명 중 9명은 행정 부담으로 인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절반 이상은 근무 시간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고, 4명 중 1명은 조기 은퇴를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행정 절차 간소화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즉각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의 약 80%는 절약된 시간을 삶의 균형 회복에 사용하겠다고 답했으며, 44%는 기존 환자 진료 확대, 43%는 신규 환자 진료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해결책으로는 ▲불필요한 행정 절차 폐지 ▲의료 시스템 간 기록 호환성 강화 ▲보험 처리 간소화 ▲행정 업무의 타 의료 인력 위임 ▲유급 행정 시간 보장 ▲인공지능(AI) 기반 기록 자동화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미 4분의 1 이상의 의사가 AI 기반 진료 기록 작성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42%는 서류 부담 완화를 위해 이러한 기술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도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은 관료주의적 행정을 줄이는 것”이라며, 정부와 보건 당국의 구조적 개혁을 촉구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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