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503
IT.과학
504
사회
683
경제
2,955
세계
328
생활.문화
301
연예가소식
775
전문가칼럼
445
HOT뉴스
3,299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세계   상세보기  
세계 게시판입니다.
신고하기
제목  [축구]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 이라크 원정서 0:1 패 2016-10-12 05:19:24
작성인
 유준상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29   추천: 66
Email
 Lostem_bass@naver.com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국 축구의 러시아행에 경고등이 켜졌다. `숙적`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은 지난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이란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한국은 중원 압박을 시도할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고 수비마저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3분에야 첫 슈팅이 나올 정도였다.
결국 전반 25분 선제ㆍ결승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개된 역습 상황에서 레자에이안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아즈문이 왼발을 갖다 대며 방향을 바꾼 볼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이란은 한국을 계속 압박했고, 한국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 운영을 이어 갔다. 특히 원톱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물론 최근 물이 오른 해결사 손흥민(토트넘)에게 연결되는 패스가 거의 없었고, 지난해 한국 축구의 무기였던 세밀한 패스워크는 실종되다시피 했다는 평가다.
한국은 후반 21분 이청용 대신 김신욱(전북)을 투입하고 30분 김보경(전북) 대신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기가 눌릴 대로 눌린 한국은 이란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그대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총 2무 5패를 기록하며 `이란 원정 징크스 탈출`에 실패했다. 이란과의 역대 맞대결에서도 9승 7무 13패로 약세를 이어 가게 됐다.
나아가 한국은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조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조 1ㆍ2위까지 주어지는 러시아행 직행 티켓에서 멀어진 것은 물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마저 불투명해진 것이다. 앞으로 6경기가 더 남아 있지만 후유증을 털어낼 수 있을지 낙관하기 힘든 상황에서 한국은 다음 달(11월) 15일 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5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