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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번의 슈퍼문 중 두 번째이자 가장 큰 달이 이번 주 캐나다 상공을 밝힐 예정이다. 11월의 보름달, 일명 ‘비버 문(Beaver Moon)’은 2025년 슈퍼문 중 가장 크고 밝은 달로 관측될 전망이다.
왜 ‘슈퍼문’일까 NASA에 따르면 달의 공전 궤도는 완벽한 원이 아니기 때문에, 달은 때때로 지구에 더 가까워진다. 이때 달이 보름달 상태로 지구에 근접할 때, 우리는 그것을 ‘슈퍼문’이라 부른다.
이번 비버 문은 지구로부터 약 357,000km(222,000마일) 떨어진 위치에서 떠오르며, 올해 가장 희미했던 달보다 최대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일 예정이다.
이름의 유래 ‘비버 문’이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과 초기 개척자들의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비버들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둥지를 정비하고 먹이를 모으는 시기에 맞춰 나타나는 달이었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연감에 따르면 비버 문은 11월 5일 오전 8시 19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가장 밝게 빛날 예정이다. 그러나 그 시점에는 달이 지평선 아래에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관측 시기는 11월 4일과 5일 저녁이다.
특별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지만, 맑은 하늘이 필수 조건이다. 도시 불빛이 적은 곳에서 관측하면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2025년의 다른 슈퍼문 첫 번째 슈퍼문: 10월 두 번째 슈퍼문: 11월 (이번 비버 문) 세 번째 슈퍼문: 12월 예정
한편, 지난 9월에는 월식 블러드문이 관측되어,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자연이 선사하는 또 한 번의 순간 이번 비버 문은 단순한 천문 현상을 넘어,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자연의 작은 선물이 될 것이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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