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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식품 물가 7.3% 급등… 전체 물가 둔화 속 소비자 부담 지속 2026-02-18 12:21:5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5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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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전체 인플레이션은 둔화됐지만, 식품 물가 상승률은 오히려 급등하며 소비자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Statistics Canada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율 2.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4%)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16.7% 하락했고, 임대료 상승 압박 완화로 주거비 상승률도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4월 소비자 탄소세 폐지의 영향이 휘발유 가격 하락에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식품 물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1월 식품 물가 상승률은 연율 7.3%로, 전월(6.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식비 급등과 ‘세금 면제’ 기저효과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비는 전년 대비 12.3% 급등했다. 이는 1년 전 연방 정부가 시행했던 2개월간의 연방 판매세 면제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2025년 1월은 외식 및 일부 상품·서비스에 대한 일시적 세금 면제가 전면 적용된 유일한 달이었다. 2026년 1월부터는 해당 세금이 물가 계산에 다시 포함되면서 연간 비교 수치가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

 

주류, 아동복, 장난감·게임 가격 상승 역시 같은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

 

TD 수석 경제학자 레슬리 프레스턴은 식품 물가 상승의 일부는 통계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과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공급망 전반에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식료품 가격은 둔화… 그러나 일부 품목은 두 자릿수 상승

1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4.8% 상승해 12월(5%)보다 다소 둔화됐다. 안정적인 작황 덕분에 딸기, 오렌지, 멜론 등 신선 과일 가격은 3.1% 하락했다.

 

그러나 커피와 소고기 가격은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레스턴은 이들 품목의 가격 상승은 세금 요인이 아닌 다른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관세·공급망 비용 영향

프레스턴은 2025년 초 캐나다 달러 약세와 플로리다산 오렌지주스 등 일부 식료품에 대한 대미 보복 관세가 수입 비용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후 캐나다 달러가 회복되고 오타와 정부가 9월 보복 관세 대부분을 철회했지만, 공급망 비용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Bank of Canada 수석 이코노미스트 올가 빌릭의 분석에 따르면, 식품 물가 상승과 공급망 비용 증가 사이에는 약 6개월의 시차를 둔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이는 비용 압박이 완화되더라도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프레스턴은 향후 1년간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요인도 부담

가뭄으로 인한 소떼 감소, 커피 원두 재배 환경 악화 등 글로벌 요인 역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1월 식품 가격 상승률은 2.9%로 집계됐다.

 

프레스턴은 캐나다가 특히 겨울철에 신선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변동과 수입 가격 상승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빌릭 또한 커피·초콜릿 등 일부 품목이 기상 이변과 무역 관세로 글로벌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번 물가 지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한 이후 처음 발표된 자료다.

 

프레스턴은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몇 달간 더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8일 예정된 다음 금리 결정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BMO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의 개선은 고무적이지만, 무역 구조 변화 속에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으로 경제를 지원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3월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2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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