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505
IT.과학
518
사회
684
경제
2,994
세계
328
생활.문화
301
연예가소식
789
전문가칼럼
453
HOT뉴스
3,368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정치   상세보기  
정치 게시판입니다.
제목  이낙연 총리 “제로섬 뛰어 넘는 새 행정 목표 설정 필요” 2017-11-02 22:58:12
작성인
 유준상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15   추천: 111
 


이낙연 국무총리는 2 "행정에는 대관소찰(大觀小察)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게 보고 작은 부분도 살핀다는 뜻이다.

분야 별로 크게 볼 것과 세밀하게 살필 것을 구분해 행정을 집행해 달라고 내각에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행정뿐만이 아니라 집안일도 그러하고, 정치도 그러하겠지만, 대관 큰 대 볼 관, 소찰 작은 소 살필 찰, 크게 보고 작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현안조정점검회의 안건인 고교 우선 선발권 폐지 등에 대해 언급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핵심정책토의)를 하면서 외국어고ㆍ국제고ㆍ자율형사립고의 우선 선발권을 폐지해 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실시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어느 특정 학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선택의 기회를 주고, 다른 쪽은 그 객체처럼 인식하는 이런 기존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라며 "그것을 통해서 전체에 어떤 공동의 이익을 드리고, 우리 국가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을 조금 더 제시하면 국민이 수용하기가 더 쉽지 않겠는가, 이것이 대관(大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학생은 어제까지 누렸던 이익을 부분적으로 내놔야 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 경우에 피해의식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것을 수반케 하는 것이 바로 소찰(小察)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 상정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계획 ▲재난 지원체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같은 자세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는 흔히들 성평등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왔다. 그러다 보니깐 남녀 간의 제로섬 게임인 것처럼 접근하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뭐를 위한 성평등이며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더 큰 목표는 없는가 이런 관점에서 조금 더 대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제로섬을 뛰어넘는 새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회적 타협과 조장이 쉽지 않은 갈등 현안 해결을 위해 좀 더 창의적 시각에서 사안을 접근해 줄 것을 공직사회에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