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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어린이 최대 위협으로 지목된 *온라인 유해 요소* 2026-09-08 16: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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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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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어린이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온라인상의 유해 요소가 처음으로 지목됐다.

 

전국 아동 자선단체인 칠드런 퍼스트 캐나다(Children First Canada)는 화요일 연례 보고서 ‘Raising Canada: The state of the nation’s children’를 발표하고, 2018년부터 매년 조사해 온 아동의 삶을 위협하는 10대 요인을 공개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상의 유해 요소’가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혔다.

 

단체는 AI 기반 장난감과 어린 시절의 과도한 스크린 사용부터 소셜 미디어, 게임, 메시지 앱, 온라인 성착취, AI 챗봇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안전과 권리, 건강한 발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청소년의 하루 평균 스크린 사용 시간은 7시간 이상으로, 국가 권장 지침의 거의 4배에 달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온라인 환경이 정신 건강 악화와 신체 활동 및 놀이 시간 감소, 괴롭힘, 인종차별과 차별 등 다른 문제들과도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한 범죄와 폭력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법 집행 기관은 ‘764’와 같은 폭력적 온라인 조직이 게임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 메시지 앱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Discord, Roblox, Minecraft, Twitch 등의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에게 접근한 뒤 폭력적이고 학대적인 행동을 하도록 강요한다. 피해자들은 심리적으로 조종당해 사적인 사진을 공유하게 되고, 이후 해당 사진이 성적 착취나 협박에 이용되기도 한다.

 

핼리팩스에서는 극단주의적 폭력을 미화하는 이 같은 폭력적 소집단의 일원으로 확인된 청소년 사례도 나왔다. 핼리팩스 지역 경찰은 해당 청소년이 전 세계 수백 명과 소통했으며, 지역 내 피해자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온라인상의 유해 요소가 실제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도 언급했다.

 

노바스코샤 출신 17세 레타 파슨스(Rehtaeh Parsons)는 성폭행과 사이버 괴롭힘을 겪은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2013년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면서 사망했다. 이 사건은 캐나다 전역에서 큰 공분을 일으켰다.

 

그보다 1년 전에는 15세 아만다 토드(Amanda Todd)가 사이버 괴롭힘과 성적 착취를 겪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만다는 사망 한 달 전 플래시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고, 이 영상은 큰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아만다의 어머니 캐럴 토드(Carol Todd)는 올해 칠드런 퍼스트 캐나다와 함께 의회를 방문해 온라인상의 유해성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아만다가 세상을 떠난 지 거의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당시와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만다의 사건 이후 노바스코샤주는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을 제정했지만, 칠드런 퍼스트 캐나다는 기술의 확산 속도가 온라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 설립자이자 CEO인 사라 L. 오스틴(Sara L. Austin)은 오늘날 아이들이 글을 읽기도 전에 기술을 접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오스틴은 보고서에서 관련 데이터를 접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느꼈다며, 부모와 교육자, 정책 입안자, 기술 분야 지도자들이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기 전에 기술이 아이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도록 허용한 이유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가 가을 회기를 재개하는 가운데, 칠드런 퍼스트 캐나다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안전한 소셜 미디어 법(Safe Social Media Act)’으로 알려진 C-34 법안을 강화하고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가 차원의 청소년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가 꼽은 캐나다 아동의 삶을 위협하는 10대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온라인상의 위협

2. 예방 가능한 비의도적 부상

3. 아동 대상 폭력 및 아동 학대

4. 빈곤 및 식량 불안정

5. 정신 건강 문제

6.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

7. 괴롭힘(불링)

8. 구조적 인종차별 및 차별

9. 신체 활동 및 놀이 부족

10. 기후 변화

 

이번 보고서는 칠드런 퍼스트 캐나다가 SickKids, 캘거리 대학교, PolicyWise for Children & Families와 협력해 작성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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