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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 무기 삼은 사기 급증…토론토 피해액 4억 달러 돌파 2026-03-04 16:10:3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8   추천: 1


 

토론토 경찰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토론토의 사기 피해액은 4억 3,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3억 7,000만 달러보다 17% 증가할 전망이다.

 

“수법은 같지만, 훨씬 더 정교해졌다”

금융범죄수사대장 데이비드 코피 형사는 최근 CP24와의 인터뷰에서 “사기 유형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AI로 인해 심리적 조작이 훨씬 정교해졌다”고 밝혔다.

 

로맨스 사기, 신분 도용, 가짜 은행 직원이나 경찰 사칭 등 기존 수법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지만, AI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정리하면서 접근 방식이 한층 고도화됐다는 설명이다.

 

코피 형사는 “이제는 사기범들이 신용카드 번호 일부, 가족 이름, 이메일 주소 등 구체적 정보를 알고 접근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이 때문에 피해자들의 경계심이 쉽게 무너진다”고 말했다.

 

신고는 줄었지만 피해액은 증가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사기 신고는 약 1만6,300건으로 전년(약 1만7,000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상황은 비슷하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에 따르면 2020년 1억 6,500만 달러였던 사기 피해액은 2021년 3억 7,900만 달러로 급증했고, 2024년에는 6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피 형사는 “전체 사기의 5~10%만 신고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위험한 ‘돼지 도살’ 사기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하는 유형은 이른바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사기로 불리는 로맨스·투자 결합형 범죄이다.

 

수개월에 걸쳐 신뢰를 쌓은 뒤 가짜 투자 플랫폼을 통해 수익이 급증한 것처럼 보여주고 추가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코피 형사는 “수십만 달러를 잃는 사례가 흔하다”며 “이런 사기는 단순한 금전 손실을 넘어 가정 파탄과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자금은 해외로…수사 난항

이들 자금은 암호화폐 등을 통해 해외 관할권으로 빠르게 이동해 회수가 쉽지 않다.

 

코피는 국제 공조 체계가 개선되지 않는 한 자금 추적과 회수는 매우 어렵다고 설명하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

3월 사기 예방의 달을 맞아 경찰은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무작위 전화나 이메일로 긴급 송금을 요구하면 즉시 의심할 것

-전화를 끊은 뒤 공식 웹사이트에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재통화할 것

-반드시 가족이나 지인과 상황을 공유할 것

 

코피 형사는 “사기범들은 공포와 긴박감을 조성해 피해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며 “두려움을 즉각 자극하는 전화는 위험 신호”라고 말했다.

 

AI 확산에 커지는 불안

지난달 TD Bank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4명 중 3명은 AI 발전으로 금융 사기에 더 취약해졌다고 느끼고 있다. 또한 82%는 사기 적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했다.

 

코피 형사는 “이제는 보고 듣는 모든 것을 검증해야 하는 시대”라며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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