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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누리, 급한 불은 껐다… 3자 회동으로 당 정상화 합의 2016-05-25 07:17:57
작성인
 민수진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97   추천: 10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새누리당이 당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회동을 갖고 당 정상화 방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차기 지도부부터 현행 집단 지도 체제를 당 대표의 권한을 크게 부여하는 단일성 집단 지도 체제로 본격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바뀐 지도 체제에 따라 당 지도부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는 중립 성향의 정 원내대표가 비박계를 대표하는 김 전 대표와 주류 친박계의 좌장 역할을 하는 최 의원과 함께 각 계파 간 의견을 절충하는 방식으로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의 내홍이 이대로 지속돼서는 곤란하다. 당의 대주주들이 전면에 나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안다"라며 "김 전 대표, 최 의원도 이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계에 따르면 이들은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어 나갈 임시 지도부의 형태와 관련해 최근 중진 회동에서 수렴됐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혁신위원회의 통합(안)을 채택했다. 또한 혁신비대위원장은 외부 인사로 영입하고, 주류와 비주류가 합의한 인사로 최종 선정해 정 원내대표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5~6명의 혁신비대위원장 후보감을 놓고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논란이 됐던 혁신위원장과 비대위원 선임 과정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으며, 김 전 대표와 최 의원은 "오해와 억측을 대부분 씻어 냈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3자 회동이 당내 역학 구도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과 당 안팎에서 이를 `밀실 합의`라고 비판하고 있는 점, 임시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계파 간 이해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의 이유로 임시방편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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