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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탑건'이 이제 실제로 훈장을 받은 해군 영웅이 되었다.
톰 크루즈는 '탑건'과 그 외 여러 작품을 통해 해군과 해병대에 뛰어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요일 미국 해군 최고 민간인 훈장을 수상했다.
현재 영국에서 활동 중인 크루즈는 런던 근처 롱크로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 장관으로부터 'Distinguished Public Service Award'를 받았다.
62세의 크루즈는 상을 수상하며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모든 군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리더십이란 곧 봉사라고 믿고 있습니다. 군인들에게서 그 진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은 크루즈가 "고도로 훈련된 해군 인력과 그들이 입는 제복의 의미, 그리고 그들의 희생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감사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86년 대히트작 '탑건'은 냉전 시대의 비행 에이스를 그리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고, 그로 인해 군 입대가 급증하는 현상까지 불러왔다. 당시 해군은 영화관에 모집 테이블을 설치하기도 했다.
2022년에 개봉한 속편 '탑건: 매버릭'은 새로운 세대의 엘리트 조종사들을 멘토링하는 크루즈의 캐릭터를 통해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해군은 속편이 "기존 관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해군이 제공하는 기술과 기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크루즈는 또한 '7월 4일생', '어 퓨 굿 맨',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의 역할로도 군인들의 헌신과 봉사를 강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의 차기작 '미션 임파서블: 최후의 심판'은 2025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