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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기상에 보험료 급등…주택보험 6년 새 45% 상승, 앨버타 인상폭 최대 2026-06-17 0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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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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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서 산불과 홍수, 우박 폭풍 등 극한 기상 현상이 잇따르면서 주택과 자동차 보험료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보험료 상승률은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Can)이 17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부터 2025년 말까지 주택 및 주택담보대출 보험료는 전국적으로 4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인 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자동차 보험료 역시 23.9%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극한 기상 현상 증가와 함께 차량 가격 상승, 수리비 증가, 자동차 절도 급증 등을 지목했다.

 

통계청은 "보험사들이 늘어난 보험금 지급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수·산불 피해 급증…보험업계 부담 가중

보고서는 최근 캐나다 보험업계가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홍수는 지난 10년 동안 약 90억 달러의 보험 손실을 발생시키며 가장 큰 피해 원인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금액이 지난해에 집중됐다.

 

노후화된 상하수도 시설과 기반시설 문제도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통계청은 이러한 비용 부담이 결국 지방정부 예산과 재산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피해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보험 손실 1달러당 2~4달러 규모의 무보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는 공공 기반시설 복구 비용과 지방정부 재정 부담 등이 포함된다.

 

앨버타 보험료 상승률 전국 최고

지역별로는 앨버타주의 보험료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앨버타주의 주택보험료는 지난 20년 동안 무려 391.6% 상승했다.

 

최근 5년간만 놓고 봐도 앨버타는 55.8% 상승해 전국 평균(38.6%)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매니토바(46.7%), 노바스코샤(43.1%), 서스캐처원(40.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앨버타는 특히 캘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우박과 산불, 대류성 폭풍 위험이 높아 다른 지역보다 보험료 상승 압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4년 재해 보험금 청구액 사상 최대

극한 기상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보험금 청구 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캐나다의 재해 관련 보험금 청구액은 총 8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의 62억 달러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주요 재해 사례로는 ▲캘거리 우박 폭풍(30억 달러) ▲퀘벡 홍수(27억 달러) ▲재스퍼 산불(11억 달러) ▲온타리오 홍수(9억9천만 달러) 등이 꼽혔다.

 

통계청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매년이 198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보험 손실이 발생한 상위 10개 연도에 포함됐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현상이 보험시장 전반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료 부담, 결국 소비자 몫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앞으로도 잦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험료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손실 증가와 기반시설 복구 비용 확대가 결국 가계 부담으로 전가되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높은 보험료와 생활비 상승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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