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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가 폐와 심장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산불 연기 속 초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산불 연기에 포함된 **초미세먼지(PM2.5)**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 깊숙이 침투할 뿐 아니라 일부는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이동하거나 코를 통해 직접 뇌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뇌 염증 유발 가능" 캘거리대학교 오브라이언 공중보건연구소(O'Brien Institute for Public Health)의 바비니 고헬(Babini Gohel) 박사는 이러한 미세입자가 뇌에 도달하면 염증 반응을 일으켜 두통과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산불 연기의 영향을 주로 폐 건강 측면에서 연구했지만, 최근에는 뇌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노출이 이어질 경우 신경세포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장기 노출, 치매 위험과도 관련성 온타리오 북부 산불 연기가 남부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대기질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노출을 우려하고 있다.
고헬 박사는 산불 연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연구와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연구 "대기오염 심한 지역, 기억력 점수 낮아" 올해 5월 발표된 캐나다 연구에서는 전국 중년 성인 약 7천 명을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기억력 검사 점수가 낮은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이 뇌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 노출이 누적될수록 위험 커질 수 있어" 토론토 지역 장기요양시설 의료책임자인 아보 아킨탄(Abo Akintan) 박사는 초미세먼지가 뇌 신경세포 간 정보 전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주에서 수개월, 수년에 걸친 반복적인 노출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영향은 장기간 누적될수록 커질 수 있으며, 특히 산불 연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지역 주민이나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서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실내 머물고 공기청정기 활용" 전문가들은 산불 연기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창문을 닫아 실내 공기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냉방시설을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산불 연기는 일시적인 불편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기질 경보와 공기질 건강지수(AQHI)를 수시로 확인하며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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