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한인행사일정
668
토론토이벤트
422
로컬플라이어
5,033
여행정보
149
건강칼럼
299
미용.패션
187
물리치료
7
알뜰정보
415
부동산정보
320
자동차정보
324
Fitness
73
톡톡노하우
26
업체갤러리
23
이슈
692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커뮤니티   이슈   상세보기  
이슈 | ISSUES ~

신고하기
제목  로드아일랜드, 미국 최초로 *폐경* 직장 보호 법제화…캐나다도 지원 확대 목소리 2026-07-18 12:13:13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6   추천: 2
Email
 


 

미국 로드아일랜드주가 폐경(Menopause)을 겪는 근로자에게 직장 내 합리적인 편의를 제공하도록 명시한 첫 번째 주가 됐다. 캐나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폐경에 대한 직장 내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 확대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시행된 새 법은 폐경과 폐경 관련 질환을 직장 내 보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직원이 4명 이상인 사업장은 안면홍조, 야간 발한 등 폐경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업무 환경 조정이나 근무 방식 변경 등 합리적인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다만, 사업 운영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또한 고용주는 폐경으로 인해 편의 제공이 필요한 근로자에게 채용 기회를 제한하거나,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휴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사업장은 관련 정책을 개정하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권리에 대해서도 안내해야 한다.

 

캐나다 "폐경은 질병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

캐나다에는 아직 폐경을 별도로 규정한 직장 보호법은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점차 많은 기업이 폐경이 업무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캐나다 폐경협회(Canadian Menopause Society)의 클라우디오 소아레스(Claudio Soares) 사무총장은 "폐경은 질병이 아니라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폐경기 근로자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직장 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따르면 폐경은 일반적으로 45~55세 사이 난소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생성이 감소하면서 월경이 종료되는 자연스러운 생애 단계다.


 

안면홍조부터 집중력 저하까지…업무에도 영향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대부분의 경우 폐경이 업무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일부 여성은 증상으로 인해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안면홍조 및 야간 발한

-수면장애

-두통과 근육통

-불안감과 기분 변화

-집중력 저하

-극심한 피로감

 

맥마스터대학교(McMaster University) 생식정신건강 전문가인 앨리슨 셰이(Alison Shea) 박사는 특히 더운 환경에서 근무하거나 냉방시설이 부족한 직장에서는 안면홍조가 업무 수행 자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안감과 감정 기복, 잦은 화장실 이용 등도 업무 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폐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연 35억 달러

폐경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폐경재단(Menopause Foundation of Canada)이 2023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관리되지 않은 폐경 증상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가 입는 손실은 연간 약 35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매년 약 54만 근무일이 폐경 증상으로 손실되며,

-기업 생산성 손실 약 2억3,700만 달러

-여성 개인의 임금 및 소득 손실 약 33억 달러

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조사에서는 직장 여성의 약 3분의 1이 폐경 증상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고, 약 4분의 1은 직장에서 증상을 숨겼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약 3분의 2는 상사와 폐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지원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전문가 "법보다 중요한 것은 직장 문화"

전문가들은 법적 보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직장에서 폐경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아레스 사무총장은 "폐경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교육과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용주가 먼저 열린 태도를 보이고 직원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앨리슨 셰이 박사도 "폐경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정상적인 생애 과정"이라며 "직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근로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도 제도 마련 필요성 커져

전문가들은 캐나다 역시 로드아일랜드처럼 법적 보호 장치를 검토할 수는 있지만, 법 제정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폐경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직장 문화의 변화라고 입을 모은다.

 

폐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직장과 사회 전체가 함께 이해하고 지원해야 할 건강 이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캐나다에서도 관련 정책과 직장 지원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