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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여행 로밍 요금 아끼는 법…eSIM부터 여행 패스까지 꼼꼼히 비교해야 2026-07-31 13:57:43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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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8달러 로밍 대신 장기 패스·eSIM 인기…출국 전 준비가 비용 절감의 핵심


 

해외여행에서 항공권과 숙박비만큼 예상치 못한 부담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휴대전화 로밍 요금이다. 현지에서 지도 검색이나 메신저, 영상 통화 등을 자주 이용하다 보면 귀국 후 수백 달러에 달하는 통신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장기 여행객을 위한 로밍 상품을 확대하고, 저렴한 eSIM 서비스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여행 일정과 사용 패턴에 맞는 통신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단위 로밍보다 여행 패스가 경제적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기존의 일일 로밍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캐나다 주요 통신사의 해외 로밍 요금은 국가에 따라 하루 16~18달러 수준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2주 이상 여행할 경우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로저스(Rogers), 벨(Bell), 텔러스(Telus) 등 주요 통신사들은 일정 기간 동안 정액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여행 패스(Travel Pass)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로저스의 유럽 14일 여행 패스는 70달러, 미국 여행 패스는 60달러로, 매일 로밍 요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벨 역시 유럽 2주 여행 패스를 75달러, 텔러스는 같은 기간 상품을 50달러부터 제공하고 있다.

 

장기 여행이라면 eSIM도 대안

보다 저렴한 통신비를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여행용 eSIM도 유력한 선택지다.

 

요금제 비교 플랫폼 PlanHub의 공동 창업자인 나디르 마르코스는 여행 기간이 길거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경우 eSIM이 일반 로밍보다 훨씬 경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행용 eSIM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프랑스에서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GB 데이터 상품을 14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사례도 있다.

 

다만 eSIM은 대부분 데이터 중심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 휴대전화 번호로 음성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편의성은 통신사 여행 패스가 강점

반면 절차의 간편함을 중시한다면 통신사의 여행 패스가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통신비 절감 컨설팅 업체 MyBillsAreHigh.com의 대표 모하메드 할라비는 eSIM이 비용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별도 설정과 번호 변경 등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더 비용을 내더라도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패스의 편의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북미 여행은 요금제 변경도 고려

미국이나 멕시코처럼 자주 방문하는 국가라면 일시적으로 월 요금제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

 

일부 통신사는 기존 요금에 월 5~10달러 정도를 추가하면 미국과 멕시코 로밍이 포함된 요금제를 제공한다.

 

다만 이 경우 현재 이용 중인 할인이나 프로모션 혜택이 사라질 수 있어 변경 전에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CRTC, 저렴한 로밍 상품 확대 요구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높은 해외 로밍 요금이 소비자 부담을 키운다고 판단해 통신사들에 보다 다양한 저가 로밍 상품을 제공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주요 통신사들은 여행 기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정액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이전보다 넓어지고 있다.

 

데이터 요금 폭탄 방지 장치도 강화

예상치 못한 과도한 요금 청구를 막기 위한 소비자 보호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이용자가 별도로 동의하지 않는 한 월 데이터 로밍 요금이 100달러를 초과해 청구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한 2027년 4월부터는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 비용이 50달러에 도달하면 통신사가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사용량을 확인하고 추가 요금 발생 전에 이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문가 "출국 전 준비가 가장 큰 절약"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통신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출국 전에 자신의 여행 일정과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서비스를 미리 선택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단기간 여행은 통신사의 여행 패스가, 장기 여행이나 데이터 중심 이용자는 eSIM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처럼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출국 전 예상 사용량을 계산하고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불필요한 로밍 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힌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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