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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전동 스쿠터 이용이 늘면서 관련 사고와 부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소아과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전동 스쿠터를 장난감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핼리팩스의 자전거 이용자 린지 윅스트롬은 최근 도심에서 한 젊은이가 전동 스쿠터를 타다 연석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윅스트롬은 차량과 트럭이 많이 다니는 도심 도로에서 젊은이들이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캐나다 소아과 감시 프로그램 보고서를 작성한 다니엘 로젠필드 박사도 전동 스쿠터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젠필드 박사는 16세 미만은 전동 스쿠터와 같은 기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동 스쿠터와 전기자전거 사고로 10명이 사망했고, 26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중환자실(ICU) 치료를 받았다.
총 48건의 사고 가운데 머리 부상이 47%, 골절이 40%를 차지했다. 보고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기기는 전동 스쿠터였다.
로젠필드 박사는 전동 스쿠터의 이용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접근성이 높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들은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자동차와 같은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부족한 실질적인 전동 이동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연령대의 이용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속도를 조절하며, 한 번에 한 명만 탑승해야 한다는 것이다. 친구나 어린 동생을 뒤에 태우고 함께 주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유명 인사의 전동 스쿠터 이용을 계기로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의 18세 아들 자비에 트뤼도는 최근 홍보 활동 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전동 스쿠터를 탄 모습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전동 스쿠터의 최소 이용 연령은 주마다 다르다. 서스캐처원, 브리티시컬럼비아,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온타리오주는 16세, 퀘벡과 노바스코샤주는 14세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핼리팩스 해안가에서 관광업을 운영하는 칼 노르딘도 젊은 이용자들이 헬멧 등 안전장비 없이 전동 스쿠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노르딘은 헬멧을 스쿠터에 걸어두기만 하고 실제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로젠필드 박사는 특히 전동 스쿠터 사고에서 머리 부상이 심각한 후유증이나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이용 습관과 안전수칙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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