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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시판입니다.
제목  이명박, 혐의 모두 부인… “다스는 형님 것” 2018-05-27 18:46:15
작성인
 김학형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88   추천: 232
 

횡령ㆍ뇌물 혐의 첫 재판서 기존 입장 반복… “사법부, 현명한 판단 해달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주장하며 사법부에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첫 정식 재판에서 이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지난 3 14일 검찰 소환 당시 심경을 밝힌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오늘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말한 뒤 직접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그는 "변호인들은 관련자들의 진술 신빙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많으니 검찰 증거를 부동의하고 증인들을 출석시켜 다투자고 했다"면서 "그러나 국정을 함께 이끌어온 사람들이 다투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건 제 자신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참담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재판에 불리할 수 있다고 강력히 만류했지만 나의 억울함을 객관적 자료와 법리로 풀어달라고 했다" "재판부가 무리한 증거의 신빙성을 검토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게 다스"라면서 `다스는 형님(이상은 회장) 회사`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다스는 제 형님과 처남이 만들어서 운영한 회사"라며 "30여 년 간 소유나 경영을 둘러싼 그 어떤 다툼도 가족들 사이에 없었는데, 여기에 국가가 개입하는 게 온당한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권력이 기업에 돈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로 보복하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제가 삼성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건 충격이고 모욕"이라고 표현했다.

사법부에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면서 "바라건대 이번 재판의 절차와 결과가 대한민국의 사법 공정성을 국민과 국제 사회에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민을 향해서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의 경험을 전수하거나 봉사나 헌신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법정에 피고인으로 서 있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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