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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알코올 중독으로부터의 회복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피트는 최근 팟캐스트 '암체어 전문가(Armchair Expert)'에 출연해, 공동 진행자 댁스 셰퍼드와 함께했던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AA)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를 "삶을 재정비해야 했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거의 무릎 꿇은 심정이었어요. 그 누구보다 솔직했고, 시키는 건 뭐든 해봤죠."- 브래드 피트
함께 출연한 셰퍼드는 "AA는 승자들의 클럽이 아니다"라며, 극심한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모여 감정을 나누는 공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피트도 "보통 모든 게 잘 풀려서 AA에 들어오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동의했다.
피트는 2016년 안젤리나 졸리와의 결별 이후 술을 끊고 회복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9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보자고 마음먹고 술을 끊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을 "고집 센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실수에 대해선 책임을 지고 인정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잘못했을 땐 인정할 줄 압니다. 그다음엔 이걸 어떻게 바로잡을지 고민하죠. 더 나아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피트는 회복 모임에서 다른 남성들의 솔직한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기대한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경험이 됐어요. 내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죠."
한편, 피트는 F1 레이서 역할로 출연하는 영화 《F1: 더 무비》에서 스릴 넘치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오는 6월 27일 북미 극장에서 개봉한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